응오아번 명상 과정 회향: "마음의 등불을 밝히다"
응오아번(Ngoạ Vân) 성지로의 순례 여정이 평화롭고 환희로운 분위기 속에서 공식적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출발할 때의 설레는 발걸음부터 아쉬움 가득한 작별의 순간까지, 모든 명상 수행자들은 내면을 밝히는 "마음의 등불"을 하나씩 품고 돌아갔습니다. 이번 명상 수련회는 단순한 고요한 좌선의 시간을 넘어, 구름 덮인 대자연 속에서 진정한 자아를 되찾게 해주는 깊은 영적, 문화적 체험의 연속이었습니다.

응오아번 명상 마을의 신성한 전경
응오아번 암자 예불 - 근원으로의 귀환
국조 기일(國祖 忌日)에 올리는 헌향 예불
음력 3월 10일, 온 나라가 전통 국조 기일을 기리는 날, 응오아번 명상 수련회의 대중들은 황제가 부처로 화현하신 신성한 성지인 응오아번 암자에 돌아와 향을 올리는 특별한 인연을 맺었습니다. 웅장한 구름과 산맥 사이에서 피어오르는 한 자루의 향은 시방제불(十方諸佛)을 향한 깊은 신심일 뿐만 아니라, 민족의 뿌리와 불법(佛法)에 대한 자긍심의 표현이었습니다.

구름 덮인 응오아번 암자 앞에서 경건하게 헌향하는 명상 수행자들
반꺼띠엔(Bàn Cờ Tiên) 정상에서의 이른 아침 좌선(명상)
헌향 예불을 마친 후, 이른 아침의 고요함 속에서 대중들은 함께 반꺼띠엔 정상으로 이동하여 좌선을 수행했습니다. 굽이치는 구름과 산바람 속에서, 수행자들은 호흡에 귀 기울이기 위해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선조들께 고개 숙여 예를 표하며 천지의 순수한 에너지를 온전히 느꼈습니다. 의미 있는 이 날, 높은 정상에서 행해진 좌선은 조상의 뿌리로 돌아가는 여정이자 각자의 내면에 있는 "마음의 등불"을 다시 밝히는 시간이었습니다.

반꺼띠엔 정상에서의 이른 아침 좌선
다선(茶禪)과 법문: 자비의 눈으로 세상 바라보기
"세속에 머물며 진리를 즐기다(Ở đời - Vui đạo)"의 메시지
깊은 울림을 주는 명상 음악과 경건한 헌향의 시간을 통해, 우리는 이미 주어져 있는 행복의 조건들을 소중히 여기는 법을 배웠습니다. 띤코이(Tinh Khôi) 스님이 전해주신 "세속에 머물며 진리를 즐기다"라는 메시지는, 끊임없이 변하는 세상 속에서도 매 순간 최선을 다하되 인연에 순응하며 마음의 여유를 잃지 말라는 대중을 향한 당부였습니다.

청정한 명상당에서 띤코이 스님과 함께한 깊이 있는 법문 시간
포용하는 마음의 눈 기르기
가장 깊은 인상을 남긴 것은 "자비의 눈으로 세상 바라보기"라는 주제의 법문 시간이었습니다. 스님께서는 마음의 등불을 밝힐 때 그 빛이 만물을 비추어, 우리가 모든 것을 깊은 이해심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된다고 이끌어 주셨습니다. "자비의 눈"으로 바라볼 줄 알게 되면 원망은 사라지고 부담감은 가벼워지며, 우리 주변의 모든 이들이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소중한 인연이 됩니다.

응오아번 명상 수련회의 깊이 있는 다선(茶禪) 프로그램
야외 체험 활동 - 동찌에우(Đông Triều) 지역 전통 떡 '바잉 럼(Bánh Rợm)' 만들기
청정한 명상 마을의 공간 속에서 대중들은 함께 따뜻한 문화 체험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바로 동찌에우 지역 사람들의 따뜻한 정과 향토의 숨결이 듬뿍 담긴 특산물, '바잉 럼(Bánh Rợm - 찹쌀떡)' 빚기 체험이었습니다.

동찌에우 바잉 럼 만들기 체험에 즐겁게 참여하는 수행자들
감사의 인사 및 여정의 마무리
명상 수련회는 끝이 났지만, 내면의 깨어 있음을 향한 진정한 여정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조직위원회는 신성한 산 정상에 선하고 따뜻한 에너지를 가득 채워주신 띤코이 스님과 모든 명상 수행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응오아번과 작별하고 일상으로 돌아가시더라도, 여러분의 내면의 등불이 항상 환하게 빛나고 두 눈에는 늘 공감과 사랑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